공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배우는 사람의 하루 10분 하루 10분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자리. 요즘의 하루는 길지 않다.그래서 나는 공부를 줄였고, 대신 멈추지 않았다.예전에는 공부를 이렇게 생각했다.책상에 앉아야 시작이고,한 시간을 채워야 의미가 있다고.하지만 바쁜 날들이 이어지면서그 기준은 나를 자주 포기하게 만들었다.그래서 기준을 바꿨다.하루 10분.짧지만, 실제로 가능한 시간.배움은 중단이 아니라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그때 처음 알았다.1. 듣기 — 귀를 먼저 열어둔다이동 중이든, 설거지를 하든영어 문장 하나를 흘려듣는다.이해하지 않아도 괜찮다.중요한 건 귀가 닫히지 않는 것이다.2. 읽기 — 한 문장만 제대로긴 글은 욕심이다.짧은 문장 하나를 읽고소리 내어 한 번 더 읽는다.문장이 입안에 남으면그날 공부는 끝이다.3. 말하기 — 완벽 말고 실제.. 더보기 쉼프학당|학습루틴 셀프노트 #1-[4개 국어] 말하기, 오늘은 숨부터 고른다 쉼표의 다짐.서두르지 않고, 하루 10 문장으로 언어를 삶에 들인다.0. 오늘의 마음시작하기 전엔 늘 숨부터 고른다.의욕이 앞서면 말이 흩어지고,속도를 줄이면 말이 남는다.오늘은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딱 10 문장.내 머릿속에 없는 언어는 만들지 않기로.1. 오늘의 학습 루틴언어: 한국어 · 중국어 · 베트남어 · 영어방식: 동일 문장 / 문답형 / 3단 기법분량: 하루 10 문장 (그 이상 안 함)목표:외우기 ❌흘려듣기 ❌입에 남기기 ⭕2. 오늘 실제로 한 것처음 만났을 때 바로 튀어나와야 하는 말 10 문장네 개 언어를 같은 의미로 반복틀려도 멈추지 않고, 천천히 말함다음 파트는 보지 않음오늘은 “많이”가 아니라**“분명히” 하기로 했다.3. 말해보며 느낀 점어떤 문장은 생각 없이 나왔다어떤 문장은 .. 더보기 쉼프학당 — 영어 말하기, 오늘은 그냥 도전해 보자 말이 잘 안 나와도, 오늘은 그냥 앉아 있는 날. 영어 말하기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완벽함 대신 지속을 선택한 성인 학습자의 현재를 상징한다. 영어 말하기를 시작한다고 말하는 건 쉽다.매일 하겠다고 적는 것도 쉽다.어려운 건, 그 말을 오늘로 데려오는 일이다. 일하다 보면 놓친다.시간은 있었는데 기억에서 빠진다.하루가 끝난 뒤에야 “아, 또 못 했네” 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오늘은 결심을 낮춘다.유창함 말고, 정확함 말고, 성취 말고.그냥 앉아 있는 것부터 한다. 쉼프학당의 영어 말하기는잘 말하는 훈련이 아니라입을 닫지 않는 연습에 가깝다. 우물우물해도 괜찮다.단어가 떠오르다 말아도 괜찮다.소리가 나오지 않아도,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 된다. 오늘은 노트를 펼쳐놓고단어 몇 개만 적어본다.허공.. 더보기 영어 말하기 공부, 매일 하기로 했는데 잘 안 된다 잘 말하지 못해도 괜찮다. 오늘은 베짱이처럼, 그냥 앉아 있는 날. 매일 하기로 했다.영어 말하기 공부를, 이번에는 정말 매일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오늘도 놓쳤다.일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 있었고,정신 차리고 보니 하루가 끝나 있었다. 못 한 날이 쌓일수록 마음이 먼저 무거워진다.공부를 안 해서가 아니라,하겠다고 한 나와 지키지 못한 나 사이에서 계속 미안해지는 게 힘들다. 시간이 없는 건 아니다.의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다만, 이 공부가 아직 내 하루 안에 자리를 못 잡았을 뿐이다. 머리로는 안다.영어 말하기는 한 번에 늘지 않고,짧아도 매일 입을 열어야 한다는 걸. 그런데 현실은 늘 이렇게 흘러간다.오늘은 바쁘니까 넘어가고,내일부터 제대로 하자고 미루고,그러다 또 하루가 지난다. 후회는 매번.. 더보기 EP5 — 성인이 언어를 배울 때 생기는 ‘감정적 저항’ 우리는 오랫동안 “능숙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왔다. 잘해야 하고, 실수하지 않아야 하고, 배움은 곧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를 드러내는 과정처럼 느껴진다.그래서 언어를 다시 배우는 일은 어른에게 ‘자존감의 떨림’으로 다가온다.2. 실수와 성인의 관계아이들은 실수를 배움의 일부로 받아들이지만, 어른은 실수를 평가의 시작으로 받아들인다.그러나 언어는 기술이 아니라 움직임이다. 리듬이 흐르고, 호흡이 바뀌고, 몸이 새로운 소리를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다져진다.실수는 언어의 오염이 아니라, 언어를 가능하게 하는 순수한 증거다.3. 방어기제로서의 저항성인이 언어를 배울 때 나타나는 감정적 저항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마음의 방어기제다.“잘 못해 보일까 봐.” “또 실패하면 어쩌지.. 더보기 EP4 — 우리는 왜 ‘소리’를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프롤로그우리는 원래 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아이는 소리를 내며 배운다.틀려도 괜찮고, 의미를 몰라도 입이 먼저 열린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말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생각하기 전에 계산을 하고,계산 끝에 침묵을 선택하게 된다.설명문성인이 영어를 말하지 못하게 된 이유를 ‘소리’의 관점에서 풀어낸 쉼프학당 EP4 대표 이미지.평가와 두려움 속에서 닫혀버린 말하기를 다시 열기 위한 언어 학습의 시작점을 상징한다.1. 입을 닫게 된 최초의 기억대부분의 성인은 기억한다.교실에서, 사람들 앞에서,발음 하나 틀렸다는 이유로 웃음이 터졌던 순간을.그때부터 언어는 소통이 아니라평가의 대상이 되었다.2. 틀림이 아니라 ‘노출’이 두려웠다사실 우리는 틀리는 게 무서운 게 아니다.내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드러나는 .. 더보기 왜 우리는 흔들릴 때 배움을 떠올릴까 흔들릴 때가 있다.삶의 균형이 기울고, 내가 서 있던 자리의 의미가 순간적으로 흐려지는 때.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그 낯선 떨림 속에서 우리는 이상하게도 '배움'을 떠올린다.왜일까? 배움은 과거의 나를 다시 붙잡는 일이 아니라, 미래의 나에게 조용히 손을 내미는 행위이기 때문이다.마음이 흔들릴수록,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문'을 찾는다. 그 문은 대단한 경험이나 성취가 아니라, 대부분 아주 작은 배움— 단어 하나, 발음 하나, 문장 하나처럼 사소한 지식의 조각에서 열린다.흔들림의 순간에는 세계가 갑자기 너무 넓어 보이거나, 반대로 너무 좁아 보인다.그 틈에서 배움은 방향을 제시한다. 이 길에서 내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가만히 보여준다.배움은 나를.. 더보기 성인은 왜 다시 배우려 하는가 — 숨으로 말하는 언어의 시작 점 사람은 어느 순간 조용히 깨닫는다. 살아온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의 틈이 더 많이 생기고, 그 틈을 메우는 건 거대한 결심이 아니라 '조용한 배움'이라는 것을. 우리는 어느 날 갑자자 다시 배우고 싶어진다. 늦었다고 말하기엔, 마음이 아직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다.1. 다시 배우려는 마음의 근원 2. 성인의 학습은 왜 '숨'으로 시작되는가 3. 실패와 멈춤을 견디는 법 4. 언어는 결국 '나'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다 5. 쉼표학당이 지향하는 단 하나의 철학 🎧 잔잔한 자연의 소리 들으며 읽기 오늘 다시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그건 이미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1. 다시 배우려는 마음의 근원성인은 어떤 순간에 다시 배우고 싶어 질까. 대부분은 아주 사소한 틈에서 시작된다. 회사에서의 작은 오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