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자리.

요즘의 하루는 길지 않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줄였고, 대신 멈추지 않았다.
예전에는 공부를 이렇게 생각했다.
책상에 앉아야 시작이고,
한 시간을 채워야 의미가 있다고.
하지만 바쁜 날들이 이어지면서
그 기준은 나를 자주 포기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기준을 바꿨다.
하루 10분.
짧지만, 실제로 가능한 시간.
배움은 중단이 아니라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1. 듣기 — 귀를 먼저 열어둔다
이동 중이든, 설거지를 하든
영어 문장 하나를 흘려듣는다.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귀가 닫히지 않는 것이다.
2. 읽기 — 한 문장만 제대로
긴 글은 욕심이다.
짧은 문장 하나를 읽고
소리 내어 한 번 더 읽는다.
문장이 입안에 남으면
그날 공부는 끝이다.
3. 말하기 — 완벽 말고 실제
유창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틀려도 말이 나오면 성공이다.
하루 한 문장,
입을 여는 감각만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공부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지켜야 할 리듬이 된다.
바쁜 날에는
10분도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그날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남기면 된다.
쉼표학당은
성실함을 요구하지 않는다.
현실을 기준으로 삼는다.
배움은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오래간다.
오늘은 10분이면 충분하다.
내일도 그 정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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